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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진 감꽃을 보며 로메인 상추 샐러드 만들었습니다.

by 도덕마을(김금순) 2020. 6. 13.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장독 옆에 있는 감나무가

감꽃을 떨구기 시작하면

여름이 시작됩니다.

 

잡초도 올라오는 시기가 다 달라서

농부들은 쉬지 못하고

계속 밭에서 살게 되고.

 

꽃들도 피는 시기가 조금씩 달라서

벌들도 계속 일을 하고

 

자연의 신비함을 느낍니다.

 

떨어진 감꽃을 보면서 어릴 적에는

목걸이도 만들고 먹기도 하고

감꽃이 작고 예쁜 것도 있었던 기억이 나서

 

감꽃이 떨어지면 샐러드를 만들려던 생각이 났습니다.

 

 

 

해마다 로메인 상추를 심어서

판매를 하고 몇 포기 남겨 놓았더니

 

겉잎은 벌래 투성이가 되어서

고갱이만 골랐습니다.

 

 

 

앵두도 조금 따고

감꽃도 줍고

쑷갓 잎과 꽃도 따고

2차로 판매하려고 심은 레디쉬는

벌레가 많이 먹어 포기를 했더니

래디쉬 무가 굵어졌습니다.

 

친환경 농사는 쉽지가 안습니다.

 

앵두가 참 예쁩니다.

 

앵두 씨를 빼면서 나온 국물은

소스에 넣으려고 남기고

 

 

감꽃

 

 

레디쉬는 작게 썰고

 

텃밭에 있는 장미꽃도 세척을 해서 썰고

 

 

비올라 꽃도 한 줌 잘라오고

 

모두 준비를 해서 물끼를 빼고

 

그사이에 다시마를 넣고 소금 조금 넣고 밥을 지어

 잣을 다져서 넣고 참기름도 넣고 버무리고

 

로메인 상추 줄기 부분을 작게 잘라

샐러드에 넣고

잎 부분만 돌려놓고

 

앵두 즙, 오디 식초, 올리브 오일, 생강 효소

소금을 넣고 섞어

 

     살살 버무려 줍니다.

 

로메인 상추에 밥을 놓고

 

 

 

 

 

이렇게 담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감꽃 덕분에 옛날 추억 생각하며

아삭아삭~상큼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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