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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이야기/집과 하우스 짓기

황토집 집수리.

by 도덕마을(김금순) 2012. 9. 10.

 

황토집을 지으면서 황토 벽돌 때문에 무척 싸웠습니다.

 

몇군데 황토 벽돌 공장을 견학 하면서

저는 물에 풀어 지지 않는걸로 하자고 하고

서방님은 몸에 좋은 순수 황토 벽돌로 하자고 하고~

 

 

 

황토 벽돌 두겁 사이에 스치로폼 을 넣고 이렇게 황토 집을 지었습니다.

 

말릴수 없는 서방님의 고집에

해마다 방수액 잘 뿌릴 것이라고 우겨서

제가 지고 말았습니다.

 

 

 

 처마를 길게 뽑아 놓아도 비바람에는 소용이 없더군요.

 

작년에는 방수액을 뿌려서 별일 없이

장마와 태풍에도 잘 지냈는데

올해는 방수액을 뿌리지 안했더니 갑짜기 불어치는 빗방울이

창틀 홈 사이로 빗물이 내려 가면서

황토 벽돌이 홈이 파이기 시작 했습니다.

 

결국은 태풍 지나갈때 까지 비닐로 막아 놓고 찜통 속에 살았습니다.

바람이 불면 비닐이 펄럭 거려 잠도 설치고.........

 

  

 

 

황토 몰탈로 마감 하는것 보다

비하고 상관없는  다른것으로 하자는 저의 의견은 묵사발 당하고

날씨 좋은날

인부 4명과 사장님 포함 해서 5명이

황토 미장을 하기로 하고 공사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

 

 

 

모래 치는것 오랫 만에 보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

사진으로 올려 봅니다.

 

 

 

황토 몰탈 과 방수액등등

몇가지를 섞어서 미장을 하시더군요.

 

 

 

미장 하는데 흘러 내릴까봐 저렇게 작업을 하시네요.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미장을 꼼꼼하게 잘 하시네요.

 

 

 

 

이왕 하는것 전체 다하자고 했다가 또 무시 당하고....

두면만 미장을 했습니다.

 

 

 

깔끔하게 황토 미장이 잘 되었습니다.

 

황토 벽돌으로 집 지으실 분들은 참고 하세요.

외벽은 신중하게 선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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