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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거리/식물기르기

학산 포도를 아시나요?

by 도덕마을(김금순) 2012. 9. 3.

 

이곳 학산에는 포도가 유명한 곳입니다.

 

집집마다 포도 농사를 많이 짓고

해마다 포도 축제도 열립니다.

 

우리 밭에도 포도 농사를 짓던 곳이 였는데

모두 캐냈습니다.

 

 

봄이면 포도순 따는일에 모두 바빠서 일손이 딸립니다.

가끔 도와 주기도 합니다.

 

 

포도도 종류가 많습니다.

아직은 포도 나무를 보고 분별을 잘 할 줄 몰라요.

 

 

 

이때 부터는 알솎음을 하더라구요.

작은 포도 알이 포도알 속에 함께 있으면

상품이 떨어 진다나 봐요.

 

 

 

포도 나무 한줄기에 2개씩 포도를 남겨 놓고

포도 송이를 모두 짤라 줍니다.

 

 

 

참, 예쁜 모습 입니다.

 

 

 

한송이 포도가 출하 되기 까지는 수십번 손이 갑니다.

포도 송이가 너무 크면 짤라주기도 합니다.

 

 

 

 

잘 익은 포도 부터 포도 송이째 짤라 와서

종이옷을 다시 입히고 출하를 합니다.

 

 

 

우리동네 택배 회사에서도 요즘은

포도박스가 엄청 많이 보내지고 있답니다.

 

 

학산 포도 농사는 좋은점이 있습니다.

포도 농사를 지어 박스에 5k씩 담아두면

저렇게 큰 차가 와서 서울로 날라다주고 경매가 이루어지면

바로 통장으로 돈이 들어 옵니다.

 

 

3년 전에는 포도가 익을 무렵 기온이 낮아서

포도가 익지 못해 수확도 많이 못했답니다.

포도가 익지 않는 것을 이곳에서는  포도가 미쳤다고 표현 하더라구요.

 

2년전 에는 겨울이 너무 추워서 포도 나무가 많이 죽었고

 

올해는 비가 오질 않다가 익을 무렵 비가 많이 와서

포도알이  터져서 터진것은 일일이 솎아 내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갑니다.

 

 

 

또 제가 귀농 해서 보니

사람만 성형을 하는 것이 아니라

포도도 완전히 성형을 하더라구요.

 

예쁜것, 눈으로 보기 좋은 것을 좋아 하니

포도도 모양 예쁘게 성형을 합니다.

 

 

잘 생긴 포도 보다,듬성듬성 포도알이 있는 발아가

더 달고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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