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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벚굴과 쑥 애탕^^

by 도덕마을(김금순) 2012. 4. 11.

 

 

형부 동생이 귀한 벚굴을 많이 보내 주셨습니다.

놀러와서 꽃구경 하고 벚굴 먹으려 오라고 했지만

바빠서 못갔더니

 

이맘때가 제철이고 어른 손바닥 만큼 큼니다.

구워 먹을려다가 찜솥에 쪄먹었습니다.

 

 

 

굴이 보기보다 너무 커서 한입에 먹기에 부담 스럽 습니다.

 

 

 

청양고추도 조금 썰어 넣었습니다.

 

 

 

먹고남은 벚굴은 쑥과 함께 전을 부쳤습니다.

 

 

 

벌금자리

 

 

 

소루쟁이

 

 

 

냉이

 

 

 

망초대

 

 

 

꽃다지

 

 

 

꼬들빼기

 

 

 

민들래

 

 

 

 

된장으로 망초대는 무쳤더니 냉이보다 잘 먹었습니다.

 

 

 

냉이는 소금으로 간을 했습니다.

 

 

 

소루쟁이는 미끈거려도 고추장에 무쳤더니 먹을만 합니다.

 

 

 

 

벌금자리를 무우 생채랑 걷저리로 ~

 

 

 

쑥밥 입니다.

 

 

 

씻은 쑥을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쳤습니다.

 

 

쑥은 잘게 썰었고 소고기랑 소금 후추 잘 엉키기 위해 전분을 넣었습니다.

 

 

손으로 대충 만들어서 전분을 접시에 넣고

살살 굴려주고 계란을 씌웠습니다.

 

 

 

쑥을 조금 남겨 두었다가

고명으로 넣었습니다.

청양고추도 조금 넣었습니다.

 

 

 

쑥을 먼저 데친 국물에 멸치랑 다시마로

단백한 육수를 끓였습니다.

 

 

 

 

쑥 애탕 입니다.

보기보다 식구들이 맛있게 먹었답니다.

 

요즘은 정말 바쁠때 입니다.

봄날이 아무리 할일이 많아도  봄나물 때문에 잠깐 짬을 내어서

여러가지 만들어 보았더니

망초대가 나물로서 가장 맛이 있었고

 

쑥 애탕을 가족들이 가장 좋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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