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가 꽁꽁 얼어서
동네앞에 흘러가는 개울물을
얼음을 깨고
통에다 길러서 먹고 있다.
80순이 넘는 어르신 몇집은
귀농한 몇집에서 말통에 담아서 드린다.
귀농 하기전에는 가는곳마다 노인대접을 받았지만
이곳에는 60십은 애들취급 받는다.
동네 회의를 하여
예전에 식수로 먹었던 관정을 찿아내어
허드레 물이라도 쓰자고 하여 보수중에 있다.
임시전기를 개통하여
통에다 끓여올려서 사용 하기로 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수질검사를 의래하고 결과를 보려가는 울 옆지기 입니다.
처음에는 비소가 많이 나와서 부접합이 나왔고
며칠 퍼내고 다시 검사를 하니 다행이 식수 적합이 나왔답니다.
통에 소독약을 넣고 사용하라고 해서
우물 소독약을 타왔답니다.
세상 참 좋아졌어요^^
이동빨래방이 영동군에 한대 있다고하여
이리저리 빽써고
전화 수십통을 걸어서 오늘은 이동세탁 차량이 우리 마을에 왔다.
저 빨강 열매를 아시지요?
모금한 돈이 이렇게 산골사는 우리가 도움을 받을줄 어찌 알았나요?
집집마다
손수래에 빨래를 가져와서 오늘만 세탁 한것이
이불이 53개정도 였어요.
가정용 세탁기가 4대가 달려있는 이동세탁 차량 입니다.
기사분이 어찌나 친절하게 해 주시는지
이글을 통하여 감사 인사 드려요.
전부 무료로 세탁 했습니다.
어르신분들이 제일 먼저 하시라고 하다보니
우리집 이불은 못했답니다.
물론 아직도 상수도는 꽁꽁 얼어 있답니다.
동네 몇분과 기사님 점심은 우리집에서 해드렸구요.
정신없이 바쁜 하루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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