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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겨울 밥상

메밀묵

by 도덕마을(김금순) 2011. 2. 21.

아래 사진은 전에 우리밭에 실험재배한 메밀 사진 입니다.

메밀묵을 먹으면서 생각이나

혹시 메밀이 어떻게 생겼는지 도움이 될까봐서 사진도 함께 올렸어요.

 

 

 이웃에서 메밀을 심는다고 하길래  얻었다.

새들이 씨앗을 파 먹을까봐 쫌쫌하게 심고 나무 가지를 덮어 놓았더니 아주 발아가 잘 되었다.

이곳은 산이 가까워서 씨앗을 뿌릴때는 새들이 먹을걸 감안 하고 많이 뿌려야 한다.

 새싹을 샐러드로 해먹수도 있다.

별 맛은 없지만 건강식품이라고

찿는 분들도 있다.

 

  더위에 지처도

하얀 메밀꽃이   피었다.

 

 너무 늦게 씨앗을 뿌리고  익는 과정에 새들이 먹어서 수확은 조금 했다.

 

  요즘은 건강 식품으로 인기가 있다.

씨앗이 조금 나왔으니 그냥 웃음이 나왔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 되었다.

 

친정에 다녀오면서

오래전부터 메밀묵을 쑤어 파시는 분이 동네에 계셔서

이웃과 나누어 먹을려고 여섯모를 사왔다.

 

 

메밀묵 누릉지~

 

 

 

산삼이나 송이만 구광자리가 있는것이 아니라

친정 엄마만 아시는 뒷산 양지바른곳에 1월부터 땅속을 파헤치고

산에서 나오는 자연산 달래를 캐오신다.

해마다 많이도 캐오셔서 장아지도 담고

양념장,새콤 달콤한 무침이 한겨울에 너무 맛이 있다.

우리 밭에 심어져 있는 달래도 위의 달래 증조 할머니나 고조 할머니뻘이 될것이다.

 

양념장에다 들기름을 넣었다.

 

김장 김치가 저온창고에서 익었다.

 

멸치와 다시마 육수에

김을넣고 겨울밤에 즐겨먹던 메밀묵을

오늘은 배불러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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