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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사는 이야기

우리동네 변한모습^^

by 도덕마을(김금순) 2014. 1. 15.

 

 우리동네에는 높은 산과 바로 붙어있는 곳이고

작지만 계곡이 있고 계곡을 끼고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여름이면 상류이고 갑짜기 불어난 물 때문에

개울이 넘칠것 같아 늘상 비가 많이오면

냇가부터 먼저 돌아봅니다.

 

몇년간 살면서 가장 먼저 바뀌면 좋겠다고 생각 한것이

냇가를 정비하는 일이였습니다.

 

옆지기가 1년동안 이장을 보면서

광케이블 깔기와

군에서 마을가꾸기 2곳을 선정하는데  

공모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간절이 원하던 숙원사업이 이루어 졌습니다.

 

그동안 틈틈이 사진찍고 보관 했던 사진들이

눈에 쉽게 띄인 덕분에 공모 서류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래사진은 공모할때 쓰였던 사진입니다.)

 

 

 

 

 

우리집 식구들이 모이면

살아 있는 송어를 냇가에 풀어놓고

 

송어잡이도 하고 아이들과 그늘막을 펴놓고

더위를 피해 놀기를 좋아합니다.

 

.

 


 

 

(공사하기전 모습)

 

 

여름이면 풀들이 많이 자라서

동네분들과 부역을 합니다.

물이 원활하게 흐러도록 제초작업을 두차례 해야합니다. 

 

 

냇가는 자연스레 생긴모습 그되로 두는것이 좋지만

갑짜기 내리는 폭우때는 도랑이 넘치면 집이나 농토가 물에 잠기게됩니다

 

 


 

 

(공사하는 과정)

 

 

우리가 놀던 웟쪽

 

 

 

아랫쪽

 

 

 


 

 

(완공후 사진)

 

 

공사완공후 윗쪽

                        

윗쪽에 아이들이 놀수 있도록 암반층인 바닥에

돌로된 웅덩이를 2곳을 만들어 주고

물길은 생긴 그대로 물길은 살려두었습니다.

 

 

 

 

공사 완공후 아랫쪽은

폭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언니, 형부랑 썰매타고 왔습니다.

 

도로밑에 놓여진 다리밑에

얼음이 잘 얼어 있어서 다리 밑에서 놀기가 더 좋았습니다.

 

손자들이 오면 안전한 썰매 타기를 위한 예행 연습이였지만

동심으로 돌아가서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시골에서 살면서 아름답고

살기 편한곳으로 만들어 놓으니 참 좋습니다.

 

버벅 거렸던 인터넷광케이블을 깔아서 도시처럼 빠름니다.

귀농하기를 잘 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