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국화는 쓴맛이 없어서
차로 만들면 향기 좋은 국화차를 일년동안 마실 수 있습니다.
야생 국화차도 만들어 먹어 보긴 했지만
향은 좋지만 쓴맛이 나기 때문에
해마다 집에서 기른 국화꽃으로 차를 만들어 둡니다.
이른봄에 양지쪽에서는 쑥처럼 국화싹이 쑤욱~
올라옵니다.
국화순을.가위로 하나씩 자릅니다.
외갓집에 온 언니네 손주들이 삽목을 도와 줍니다.
.
서울서 손자들 오기만 기다리다가
국화 모종이 키가 많이 자랐습니다.
심기전에 물을 충분하게 주고 손자들과 함께 심었습니다.
몇해전에는 갑자기 날씨가 추워서
국화가 모두 얼어 버린적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좋아 국화꽃 차를 잘 만들수 있었습니다.
소금 약간을 넣고 데쳐서도 해보았지만
감초 몇쪽을 물에 넣고 김이 오르면
베보자기에 약 5분 정도 쪄서 말립니다.
오늘 쌍둥이들 데리고 무주 단풍구경 갔다가
단풍잎을 주워왔습니다.
주워온 단풍이랑 함께 사진을 찍으니
가을이 우리 식탁에도 온것같습니다.
국화꽃으로 덖음으로 하기도 하고 발효도 한다고 알고는 있지만
정식으로 배우지를 못했습니다.
쪄서 말렸지만 향기도 좋고
먹기도 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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