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수염1 국민간식 옥수수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그동안 차만 타고 다니다가 곧 송이 철이 되니까 산에 다니려면 운동 겸 새벽에 걸어서 교회를 다녀옵니다. 잠이 참 많았었는데 귀농하면서 할 일이 많아지니 잠을 줄였습니다. 후라쉬 켜서 가다 보면 길에서 만나는 동물들이 많습니다. 고라니 족제비, 고양이, 뱀, 어떨 때는 산돼지도 만나기도 합니다. 돌아올 때면 꽃들과 풀을 보면서 남편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옵니다. 요즘은 나팔꽃이 한창입니다. 어린 시절 흰 티셔츠에 나팔꽃 따서 등 뒤에서 탁~하고 치면 꽃물이 옷에 물들어 엄마한테 혼날까 봐 울었던 기억이 나서 나팔꽃으로 천에 물들이기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나눔 받은 광목천으로 만드신 주방 행주를 선물 받았는데 사진 찍을 때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앞쪽에는 기계수를.. 2020.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