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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 꽃2

가을의 맛 양하 이야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추석쯤에는 땅속에서 양하 꽃이 핍니다. 관심이 없으면 보지도 못하고 그냥 지나가게 되는 양하 꽃은 특별나게 눈물이 나도록 먹고 싶다는 분도 계시고 아주 싫어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저는 양하을 키운지 오래되었는데 재작년에 추위서 얼어 죽고 두 포기가 살아서 오늘 가보니 한 무더기를 이루고 있습니다. 생명나무님이 따세방에 양하를 내어 놓으시길래 얼른 찜을 했습니다. 덕분에 가을의 맛 양하도 먹고 글을 올립니다. 제가 키웠던 양하 사진입니다. 잎이 늦게까지 싱싱해서 가끔 꽃꽂이로 사용도 하고 얼기설기 짜서 그릇으로 사용도 하고 떡 찔 때 시루 밑에 놓기도 했습니다. 어제 온 양하입니다. 힘들다고 뿌리는 보내 주시지 말라고 했는데 뿌리까지 흑임자도 같이 보내 주시어 고맙다고 전화를 .. 2020. 9. 9.
양하로 장아찌, 전, 볶음을 했습니다. 도덕마을입니다. 오늘은 양하 요리를 올립니다. 양하 들깨 볶음 양하, 양 애간, 양애 이름이 다양합니다. 양하는 독특한 향과 아삭아삭한 식감 쌉쌀한 뒷맛 좋아하는 분들은 무척 좋아하는데 울 식구들은 좋아하질 않습니다. 올해는 좀 더 다른 방법으로 고기를 넣어서 만들었더니 모두 잘 먹었습니다. 일 년에 한번 나오는 양하는 잎이 무성한 땅속에서 올라옵니다.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먹을 수 있는 귀한 식재료입니다. 꽃이 피기 직전에 부드럽고 맛이 있는 양하는 자칫 늦게 보면 꽃이 피어서 억세 집니다. 추석 무렵이면 양하 꽃이 땅속에서 올라옵니다. 올해는 조금 늦게 보았더니 꽃이 핀 양하가 많았습니다. 양하 꽃대가 올라온 것은 뜯어내고 꽃꽂이를 했습니다. 며칠 뒤에 다시 꽃이 올라와서 참 예쁜 모습이었는데 아쉽게.. 2017.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