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볶기1 자연산 고사리 볶음과 육개장 끓이기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봄이면 우리 집 식구들이 고사리 꺾으려 다닙니다. 올해는 산이 험하고 경사가 심한 곳으로 김밥 도시락 싸서 네 명이서 다녀왔습니다. 친정 동네도 산이 높고 고사리가 가늘어 어릴 때부터 이렇게 생긴 고사리만 먹었는데 이곳도 높은 산에 가늘게 생긴 고사리가 많습니다. 따로 떨어져서 뜯다가 점심 먹으려고 모이면서 가방을 정리합니다. 피어 있는 연한 고사리밥도 채취를 하고 손으로 꺾어지는 만큼만 잘라야 연합니다. 남자들은 가끔 손 힘이 좋아 밑 뚱까지 뜯어 다시 손질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험한 산에는 같이가야 마음이 편합니다. 고사리는 뜯어오면 바로 삶아 널어야 합니다. 몰캉하게 삶은 고사리를 돌판에 바삭 건조를 합니다. (건 고사리 삶기) 고사리를 삶기 전에 물에 한 나절 담가 불립니.. 2021.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