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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사는 이야기

상수도 단수~

by 도덕마을(김금순) 2011. 2. 1.

 

올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동네 간이 상수도가 꽁꽁 얼었다.

근본적으로 늘 물이 부족 했었고

산골짜기를 막고 정수시켜 먹고 있는 우리동네 가구는 22가구에

36명이 살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물이 한방울도 안나와서 비상이 걸렸다.

빨래는 물론이고 식수때문에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자녀들 집으로 가시기도 하시고

아예 자녀들을 오지 말라신 댁도 계셨다.

 꽁꽁 얼어 붙은 모습

 

 새마을 지도자와 반장을 겸임하고 있는

남편은 벌써 며칠째 산으로 뛰어 올라 다니고

면에다 지원을 요청하여

면직원이 생수를 각 가정에 1박스씩 주고 갔다.

 

 면직원과 상담중

 

 

 

 허드렛물은 소방소서

각 가정마다 공급해 주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밥도 못먹고 집집마다.도와주고~

 빨간 옷입고 있는 사람이 옆지기님 입니다.

 

 

 

 

 

 

 

오늘은 날이 풀려서

받아놓은 물통이 얼지 않아서 다행 입니다.

우리집은 지하수가 있지만

이웃과 나누어 쓰고 있기도 하고

언제 어떻게 될까봐 꼭 필요할때 외에 쓰지 않고 있답니다.

물때문에 동네가 시끄러워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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