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국 농장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산나물의 제왕 병풍취 보쌈
지난주일날 동생이
높은 산에서 손수 뜯어온
병풍취, 곰취, 단풍취, 참나물, 두릅
나물을 주고 갔습니다.

병풍취, 곰취, 단풍취, 참나물, 두릅을
열도 식히려고 베냥에서 꺼내어
밥 한 끼 맛있게 먹고 골고루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때마침 약선요리방에서 보내온
최고의 장인 칼명인 1호님께서 만드신
주방칼 3종 세트가 도착되었습니다.
요리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칼 선물은 정말 큰 기쁨입니다.
가볍고 손에 잡히는 느낌도 좋습니다.
부담 없이 잘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칼은 무개감이 있어야 좋아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가벼운 것이 좋아요.
10년간 칼날 재연마를 보장하신다니 더욱 좋습니다.
정성이 담긴 칼 덕분에
어제는 특별한 요리를 즐겁게 했습니다.
앞으로도 정성을 담은 요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요만큼 얻어
날씨가 무더워 나물이 변할까 봐
얼른 세척을 하고 바빠서 요리할 시간이 없어
저온창고에 두었습니다.

참나물
나물 중에 가장 식감도 향기가 좋습니다.
오래전 직접 재배도 했었고
산에서 직접 채취를 하기도 하고
친정동네에서 산에 다니시는 분께
부탁을 해서 사 먹기도 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습니다.

단풍취
잎이 단풍나무잎을 닮아서 단풍취?
이곳 근방에서도 가끔 만나기도 합니다.

두릅을 조금인데 주고 가네요~^^

곰취가 크면 쓴맛이 진한데
아직 연해서 쓴맛도 적습니다.

산나물의 제왕 병풍취
크기가 엄청나게 큰 병풍취가
병풍을 펼쳐놓은 것처럼
넓고 크다고 병풍취라고 한답니다.
요즘은 제배도 하고
저도 앞산에 심었더니 벌레가 뜯어먹었습니다.

깨끗하게 세척한 병풍취와 곰취, 단풍취는
상태 좋은 것을 골라 물끼를 빼고
시판되고 있는 장아찌용 간장을 부어
접시로 눌러 놓고

이틀 밤 자고 간장만 따라서 끓여
식혀서 부었습니다.
간장이 단맛이 있지만
나물에서 쓴맛이 나오기 때문에
그대로 했습니다.

깨끗하게 세척해서 저온 창고에 넣어둔
산나물을 꺼내고


소금 조금 넣고 곰취 데치고


단풍취도 데치고


참나물은 잎과 큰 것 골라서 살짝 숨만 죽이고


두릅도 데치고


병풍취도 데치고



새 칼이라 썰기가 신났습니다.

각각 나물을 따로 담아

참나물
참기름, 깨소금, 누룩소금, 마늘, 참치액

두릅
참기름, 깨소금, 누룩소금, 마늘, 참치액

병풍취
들기름,, 들깻가루, 깨소금, 된장, 마늘, 참치액

단풍취
들기름,, 들깻가루, 깨소금, 된장, 마늘, 참치액

곰취
들기름,, 들깨가루, 깨소금, 고추장, 마늘, 참치액
모두 각각 조물조물 무치고

하우스에 한창 크고 있는 차수국이
꽃도 피고 있습니다.




차수국 잎에 나물 각각 올리고
꽃도 올리고

이럴게 비벼먹었습니다.
(병풍취 보쌈)

소고기를 후추와 생강가루 넣고 볶다가
냉동실에 보관했던 송이버섯과 볶다가

오이꽃 버섯과 개암나무버섯을 넣고
익혀준 뒤에

불을 끄고 참나물을 넣고

밥도 넣어 참기름, 누룩소금, 깨소금으로 마무리

공기에 병풍취를 뒤집어 펴주고

채워 줍니다.

병풍취 잎을 곱게 덮어


산나물의 제왕 병풍취를 살포시 열어
먼 살길 오르내리며 챙겨준 사랑 덕분에
왕이 부럽지 않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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