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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밥상/봄 밥상

봄나물 짜글이

by 도덕마을(김금순) 2026. 5. 1.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봄향기가 가득한 하루
어버이날 행사를 위해
남편이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매일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어버이날을 앞두고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 계신곳 3곳을 방문하고 했습니다.

지금쯤이면 옛날에 드셨던
나물이 생각나실것 같아서 부지런하게
움직여 도시락 싸서 세 분께 다녀왔습니다.

봄나물들이 이제는 마지막 같습니다.

1차로 두릅이 나오기 시작 할땐
동네산에는 동네 동생들이
다녀왔다며 소식은 들었는데
바빠서 못가고 시항골님이 해마다
산에 다녀오면서 제일 먼저 두릅을
갔다가 줍니다.
그래서 두번을 갔다주어 잘 먹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형부가 첫 번째 따고 나면
여불떼기에 나오는 두릅을 따려 다녀왔습니다.
자벌래도 따라왔네요.

 

 

 

넉넉하게 따왔는데 이번 주에
도덕마을 딸들 가족들이 모두 같이
26명이 모이기로 해서 남겨놓고
일단 조금 먼저 삶았습니다.

 

 

 

마침 큰 나무에 달려있는 가죽나물을 땄다고
시항골님이 가지고 왔습니다.

 

 

 

가죽나물은 잎이 빨리 떨어지기
때문에 끓는 물에 소금 넣고 데쳤습니다.

 

 

 

가죽나물을 참깨 넉넉하게 넣고
들기름도 넉넉하게 넣고
볶은 소금과 참치액 조금 넣고 무치고

 

 

 

두릅은
참기름 넉넉하게 넣고
깨소금도 넉넉하게 넣고
볶은 소금과 참치액 조금씩 넣고
무치고

 

 

전날 저녁에
찹쌀에 소금 조금 넣고 밥을 하고
참기름을 넣고 비벼서
냉동실에 있던 연잎을 꺼내어
연잎밥을 만들어 한참을 쪄주고

 

 

 

향이 진한 가죽나물

 

두릅 나물

 

 

 

시골 된장도 생각이 나실 것 같아서
쌀 뜨물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만들어 된장을 풀고
끓을 때 표고버섯 넣고 고추 넣고
익혀준 뒤에 달래를 썰어 넣고 살짝 익혀

 

 

 

보기 좋게 푸른색을 살리려고
건지를 건져서 식혀

 

 

된장 국물도 식혀서
통에 건지와 같이 담았습니다.
달래의 파란색이 보기 좋습니다.
 
 
 

 

아침에 연잎밥을 다시 더 쪄서
연잎향이 찰밥에 충분하게
스며들게 했습니다.

 

 

 

텃밭에 있는 하루나 꽃도
살짝 올리어 이렇게 교향의 봄을 느껴 보시라고~

 

 

 

이렇게 담아서 드리고 왔습니다.

 

 

 

된장찌개 남은 국물에
여러 가지 삶은 봄나물을 넣고
들깻가루도 넉넉하게 넣고
봄나물  짜글이를 끓였습니다.

 

봄이~~~~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