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에 딸들 가족들이 왔다가 갔습니다.
손주들이 오면 무엇으로 추억을 만들어 줄까?
생각을 하다가
제일 눈에 띄는 앞 마당에
미니 백일홍을 심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실천을 했습니다.
해마다 여러 종류의 꽃 씨앗을 포토에 넣는데
씨앗을 넣고 이름표를 꼽아두면
유성 팬이라도 흐려져서 잘 안 보일 때도 있어
식탁 위에 이름을 써 놓고
투명 테이프로
이름 부분을 길게 같이 붙여
가위로 잘라서 놓았습니다.
상토에 물을 주고
이름표도 준비하고
씨앗을 일일이 넣었습니다.
미리 뽑아서 심기도 하고
잘 나온 것도 있고 안 나온 것도 있습니다.
서울 사는 손자들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얼굴이 이상해서 왜?
그런가 했더니
마스크 써고 살아서 그렇다네요.
얼마나 답답했을꼬?
딱 표시 나는 앞 화단에 알록달록
미니 백일홍을 손주들이 심었습니다.
엉덩이를 꼭 눌려서 빼면 잘 뽑아진다고 알려 주었더니
곧잘 했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꽃이 피어 손주들 좋아할 생각에
벌써 신이 납니다.
식물 등을 보고 자란
차수국 모종도 뿌리가 많이 내려
하우스로 옮기는 일도
척척 손을 맞춰서
약 8000주 다 옮겨 주었습니다.
딸들이 시장을 봐 와서
밥도 다 준비를 해 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치즈 김밥과 참치 김밥
아빠가 좋아하는 땡초 김밥
사위가 썰어서 담고
모두들 잘 먹는
해파리냉채도 척척 만들어
내놓고
아빠가 좋아하는 김치찜도 척척 만들어 내놓고
3종 세트로 저녁 잔뜩 먹고
모두들 집으로 잘 도착했다고 합니다.
어느새 딸들이 철이 들어
꼼짝하지 못하게 하고
밥을 얻어먹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직은 모두 모이지 못하지만
의미 있게 보냈습니다.
도덕마을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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