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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장 담그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17. 10. 12.



도덕마을입니다.


새우 장 을 담았습니다.


밥 도둑이지요^^



살아 있는 새우를 택배로 보내왔었는데

 얼음을 채워 왔었지만 그만 비닐을 넣지 않아

배달 도중에 얼음이 모두 녹고

스치로폼이 금이 가서 새우만 고스란히 배달이 되었습니다.


새우 판매는 처음이라 보내신 후에 애타하신 전화 목소리에


생물은 택배가 늦게라도  마루에 놓고 가시는데

이날도 늦게 마루에 놓고 가신 것을

얼른 꺼내어 보니 상태가 괜찮아서 바로 싰어서

진간장을 잘박하게 부어두고 위쪽이 뜨지 않게

접시로 눌려 놓고 냉장고에 넣어 놓고 잤습니다.


 상태가 안 좋았다면 튀김이나 삶아서 먹었을 것인데

다행히 좋았습니다.



( 새우 장 담그기 )




다음날 육수를 먼저 만들었습니다.


멸치, 사과, 고추, 표고버섯, 다시마, 양파, 생강을

생수를 넣고 펄펄 끓입니다.


사과는 새콤달콤한 홍옥를 넣으면 더 맛도 좋은데

요즘은 홍옥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오래 끓이지는 않고 ~

건지를 건졌습니다.







끌인 육수에 새우에 부었던 간장만 넣고

다시 팔팔 끓여 식혀서 새우에  넣고 1~2일  뒤에 다시

국물만 따루어 끓이면서 거품은 걷고 간도 보고

 식힌 후에 다시 새우에 넣기를

반복하고 냉장에 보관해두고 먹습니다.



처음부터 간장과 함께 끓여 식혀서 부어도 되지만

게장이나, 새우 장 만들 때 급할 때는 간장부터 부어 넣으면

상하지 않고 만들 수 있어서


가끔 바다 쪽으로 갈 일이 생기면

김치통과 간장을 들고 가서 담아 오기도 합니다.







밤을 곱게 채를 치고





3번 끓여 식혀서 만든 새우 장입니다.


밤 채와

마당에 있는 방울토마토 꽃을 올려 보았습니다.






화단에 있는 꽈리가 빨갛게 익었습니다.


곧 산에도 단풍이 붉게 물이 들겠지요.

.


게장도 맛있지만 새우 장 도 참 맛있습니다.

기회 되시면 담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