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입니다.
큰 코다리를 구입하고
생선 중에 코다리를 좋아하시는 친정어머님께 한 박스 보내드리고
우리 집도 한 박스를 구입했습니다.
코다리 고추장구이, 코다리 간장구이 만들기입니다.
(코다리 고추장 구이, 코다리 간장 구이)
큰 코다리는 살이 많아 먹을 것이 있습니다.
배달 온 코다리를 저온 창고에 넣고
다음날 언니한테 손질을 부탁했습니다.
포항에서 살던 언니는 생선을 잘 손질을 합니다.
가운데 뼈까지 발라내고
발라낸 뼈와 머리를 냉장고에 있던 야채를 넣고
육수를 만들었습니다.
(코다리 간장 구이 만들기)
만들어 놓은 맛간장이 짜기 때문에 육수를 넣고
단맛은 배즙을 넣었습니다.
슴슴하게 만든 소스에 코다리를 재웠다가
기름에 껍질부터 익혀줍니다.
간장구이보다 고추장 구이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간장 양념은 두 마리만 했습니다.
(코다리 고추장구이 만들기)
금방 먹을 것이 아니라
끓여놓은 육수를 넣고 고추장을 풀고 끓였습니다.
식은 뒤에 마늘, 후추, 고춧가루도 넣고 고루 섞은 뒤에
포를 떠놓은 코다리에 발라줍니다.
두 마리씩 종이 호일에 싸서 지프 백에 넣어
냉동 보관을 해놓고
먹고 싶을 때 구워 먹습니다.
들기름을 넉넉하게 넣고
약불에 껍질부터 먼저 익히고
삶은 콩나물과 적양파, 솔부추를 준비하고
코다리 고추장구이, 코다리 간장 구이입니다.
오랜만에 코다리 구이를 만들었더니 살이 연해서 부서져서
다음에는 전분을 뿌려서 구어야겠습니다.
냉동실에 넣어둔 고추장 양념으로 재워둔 코다리를 꺼내서
고구마 전분을 솔솔 뿌려
구웠더니
살이 떨어 지질 안해서 좋습니다.
복분자주와 함께 밥상을 차렸습니다.
이른 봄에 밴지 화분을 사다가 꽃이 더 이상 피질 않길래
그늘진 화단에 심었더니
다시 꽃이 피고 지고하네요.
꽃 몇 송이가 기분을 좋게 합니다.
내년에는 식용 꽃을 키워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