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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보관법과 가을냄새 솔솔~ (송이) 잣죽

by 도덕마을(김금순) 2016. 10. 17.


도덕마을입니다.


올해는 송이가 다른 곳 보다 늦게 올라와서

지금도 산에 올라가고 있습니다. 

저는 자주 산행을 못하지만 언니와 형부는 신이 났습니다.

도덕마을 식구들은

가을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눈에 보이는 모든 산에는

자연산 송이가 나오는 곳입니다.


송이 작목반에서 입찰을 본 곳이라 개인이 들어 갈 수는 없고

가끔은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생겨

언성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도덕마을은 송이가 나오는 산이 있어서

가을이면 송이따려 다니는 일이 무척 신납니다.


사연도 많고 매번 갈때마다 소풍가서 보물 찿는 마음으로

송이를 채취 해옵니다.










띠를 이루고 나올때도 있고

이렇게 무더기로 나오는 송이도 있습니다,





하나씩 나오는 송이




숨어있는 송이


송이를 채취 할때는 쇠로 만든 스틱보다

나무 지팡이가 좋습니다.


따고 난 뒤에는 토닥토닥 "다음에도 부탁해~" 하면서 덮어주고요.





올해 처음으로 채취했던 송이 입니다.


양은 적어도 운동도 되고

소나무 숲에서 마음 것 힐링을 합니다.








(송이 보관 하는 방법)





산에 갈때는 비닐을 여러 장 가지고 가서

갓이 핀 송이를 만나면

따로 비닐 봉지에 싸오면

갓이 부스러지지도 않고

송이 갓 주름에 흙이 덜 들어 갑니다.




두고 먹을 송이는 냅킨에 하나씩 싸주고



김치통 밑에는 신문지를 깔고

냅킨에 싼 송이를 차곡차곡 넣어줍니다.





잔것이나 파지는 겹치지 않게

놓고



윗쪽에 냅킨을 덮고



맨 윗쪽에 신문을 덮어 뚜껑을 닫아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오랫동안 보관을 할 수 있습니다.


송이는 냉동시키면 맛이 떨어지고

쭉쭉 찢어 건조를 시켜두었다가

감기 걸렸을 때 끓여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송이 라면~끓이기


송이철이면 빠질수 없는

라면은 송이 철에만 몇 번씩 먹습니다.








라면이 다 익어 먹기 직전에

송이를 넣어야

식감도 향도 좋습니다.









쉽게 끓이는 (송이 잣죽)


가을 냄새 솔솔~~~





 햇 잣을 구입을 했습니다.

껍질은 벗겨내고 믹스기에 곱게 갈아둡니다.





송이는 작게 다져놓습니다.




전기 밥솥에 찹쌀6컵 쌀을 2컵으로

밥을 한 뒤에

솥에 들기름을 넣고

밥을 노릇노릇 볶아줍니다. 





노릇노릇 볶은 밥에 물을 넣고 가끔 눌지 않게 저어주며

뭉글하게 끓이고

갈아둔 잣과 송이를 넣고 나서

죽염으로 간을 한 다음

한번 더 끓이면 끝입니다.








죽 위에 올려놓을

송이를 얇게 썰어 놓습니다.







송이 잣죽을 그릇에 담고

작은 송이를 몇 쪽 올려줍니다.


구수하고 맛이 좋습니다.





담백하고 쫄깃한 송이 볶음





송이는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얇게 썰어놓고


들기름에 살짝 볶으면서

홍고추,풋고추,소금을 넣고

재빨리 볶습니다.


송이에서 국물이 생기는데

전분을 넣어 걸죽하게 하면 끝입니다.







완성된 송이 볶음입니다.


심심하게 만들어

국물까지 함께 먹습니다.






막걸리와 함께 먹는 송이볶음입니다.


막걸리 한잔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