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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순으로 끓인 된장찌게

by 도덕마을(김금순) 2014. 10. 26.

 

 

아직은 호박잎이 서리에 삶기지 않고

살아 있어서 호박잎호박을 잘랐습니다.

 

 

 

연한 호박호박 입니다.

 

 

 

 

형부는 유달리 호박잎을 좋아 하십니다.

언니가 호박순호박잎을  다듬다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형부가 다시 손질을 하십니다.

 

작년에는 호박순호박잎을 깨끗하게 씻어서

냉동실에 한끼 먹을 만큼 비닐봉지에 차곡차곡 넣어 두었다가

다슬기 국을 끓여 먹을 때 호박잎을  넣고 잘 끓여 먹었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방법으로 호박잎호박순을 보관을 하려고

다듬어 놓은 호박잎과 순 을 두번 씻고

팔팔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첬습니다.

 

 

 

 

호박순을 데친 후에 열기를 빼려고

두번 씻었습니다.

 

 

 

호박순호박잎을 소금물에 담그고

윗 쪽에 왕 소금도 뿌려서

저온창고에 넣었습니다.

 

겨울에 꺼내어 먹을려고 하는데

처음으로 하기 때문에 어떨른지........

 

 

 

호박잎호박순을 삶은 김에 저녁 반찬으로

호박잎 찌게를 하기로 하고 내장과 머리를 제거한 멸치는

절구에 콩콩 찧어 넣고 끓였습니다.

 

 

 

 

데친 호박잎호박순을 송송 썰어서

된장,마늘,표고가루에 무침니다.

 

 

 

 

 

끓는 육수에 양념을 한 호박순호박잎

넣고 더 끓여 줍니다.

 

 

 

 

 

고추도 송송 썰어서 넣고

국물이 잘박하게 끓입니다.

 

 

 

 

 

 

저는 고기를 좋아하고

야채는 멀리 했었는데

농사를 짓고 부터 고기보다 야채를 더 좋아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두면 버려질 연한 호박잎호박으로

만들었더니 가족들이 깨끗하게 뚝배기를 비우네요.

 

된 서리 오기 전에 호박순 호박잎 된장찌게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