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호박잎이 서리에 삶기지 않고
형부는 유달리 호박잎을 좋아 하십니다.
형부가 다시 손질을 하십니다.
냉동실에 한끼 먹을 만큼 비닐봉지에 차곡차곡 넣어 두었다가
다슬기 국을 끓여 먹을 때 호박잎을 넣고 잘 끓여 먹었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방법으로 호박잎과 호박순을 보관을 하려고
다듬어 놓은 호박잎과 순 을 두번 씻고
팔팔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첬습니다.
호박순을 데친 후에 열기를 빼려고
두번 씻었습니다.
윗 쪽에 왕 소금도 뿌려서
저온창고에 넣었습니다.
겨울에 꺼내어 먹을려고 하는데
처음으로 하기 때문에 어떨른지........
호박잎 찌게를 하기로 하고 내장과 머리를 제거한 멸치는
절구에 콩콩 찧어 넣고 끓였습니다.
된장,마늘,표고가루에 무침니다.
넣고 더 끓여 줍니다.
고추도 송송 썰어서 넣고
국물이 잘박하게 끓입니다.
저는 고기를 좋아하고
야채는 멀리 했었는데
농사를 짓고 부터 고기보다 야채를 더 좋아 하게 되었습니다.
만들었더니 가족들이 깨끗하게 뚝배기를 비우네요.
된 서리 오기 전에 호박순 호박잎 된장찌게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