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청,홍 오크라를 심었는데
식구들 한테 인기가 없어서
몇 년 쉬었다가
올해 청 오크라는 구하지 못하고 홍 오크라만 심었습니다.
오크라는 병충해도 없어 키우기 쉽습니다.
오크라는 꽃과 열매도 예쁩니다.
꽃이 연속으로 계속 피고 지고
항상 피어 있는것 같습니다.
화단에 심어도 좋습니다.
오크라 열매는 털이 송송 보일 때 따서
먹어야 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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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밥상(오크라 싸리버섯 덥밥)만들기
여물지 않은 씨앗이지만
이때는 벌써 억세서 반찬으로 먹기에는
조금 늦습니다.
오크라는 솜털이 송송나고
잘랐을 때 씨앗이 잘릴 정도가 연하고 먹기도 좋습니다.
삶아서 냉장고에 두었던 싸리버섯으로
간단한 덮밥을 만들어 먹을려고
들기름에 오크라를 먼저 볶습니다.
싸리버섯도 넣고 볶아줍니다.
홍 고추와 마늘을 넣고 죽염으로 간을 합니다.
들깨 가루도 넣고
마지막에 흑임자만 뿌리면 끝입니다.
오크라에서 끈적이는 점액이 나와서
전분을 넣지 않아도 잘 어울려 집니다.
잘박한 국물이 있게 하려면
녹말물을 조금 넣어도 되겠지만
오크라만 넣고 덥밥을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