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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작약2

산골 교회 꽃꽂이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5월 29일 꽃꽂이 산이 가까이 있고 농약을 안 치기 때문에 봄이면 우리집에는 새들이 구멍마다 새집을 짓고 알을 품어 알이 부화가 되면 시끌시끌합니다. 어미새는 연신 먹이를 물어 새끼들한테 먹이느라 정신없습니다. 안방 창문 앞에 남천 나무속에 아기 새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겨울이면 마당에 상수도가 얼까 봐 물을 틀어 놓는데 물 먹으려 새들이 많이들 오는데 올해는 냇가 물이 얼지가 안 해서 덜 오고 있습니다. 한 겨울에는 들깨를 뿌려주면 와서 먹고 가는데 장독대에 똥을 많이 누어 포기를 했습니다. 새 때문에 산골살이의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삼나물(눈개승마) 산채 나물 재배할 때 참 많이 심었는데 이제는 두 포기만 남았습니다. 온통 길옆에 뿌려진 금계국 씨앗이 우리 밭 언덕에.. 2023. 1. 6.
산골교회 꽃꽂이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산골 교회 꽃꽂이입니다. 서울서 귀향하신 분이 카톡이 왔습니다. 앞 도랑에 노란 꽃이 피어서 꽃꽂이하실래요? 라고 톡이 와서 좋지요. 했더니 새벽예배 오시면서 리어카에 끌고 오셨습니다. 가끔은 상추도 배추도 푸성귀를 가득 담아서 드실 분들 가지고 가시라고 하십니다. 노란 꽃창포만 꼽아도 너무 예쁘네요. 시원하게 보이라고 남천 잎을 올리고 본당 입구에 놓았습니다. 드물게 남겨놓은 어수리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분홍색 낮달 맞이 붓꽃 남천 잎 달래 꽃 꽃창포 줄기와 꽃 아스파라거스 현관 출입 명단 위에 놓았습니다. 꽃들이 한창입니다. 먼저 핀 삼 나물 꽃 독일 붓꽃 아스파라거스, 삼 나물(눈개승마), 난초 꽃창포와 같이 현관 입구에 놓았습니다. 작년 초겨울에 겹 작약 뿌리를 구입해서.. 2021.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