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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신나는 버섯 이야기

야생 버섯으로 만든 힐링 송편^^*

by 도덕마을(김금순) 2012. 9. 28.

 

야생 버섯은 먹는것 보다 깊은 산속에서  찿는 맛은 어디에 비길수 없어요.

먹어서 좋고  산속에서 집중 하며 찿다보면 정신이 맑아 옵니다.

 

산에서 모셔온 자연산 버섯으로

색다른 요리를 생각 하다가

 

추석에 만들어 먹는 송편이 생각 났습니다.

하루종일 만들면서 힘은 들었지만 색다른 송편을 만들어 놓고  흐뭇 했습니다.

 

 

 

 

(야생 버섯으로 만든 힐링 송편)

 

반죽 재료:쌀가루,(송이 버섯,능이 버섯,꾀꼬리 버섯,명월초,맨드라미)

 

속 재료:송이 버섯,능이 버섯,꾀꼬리 버섯,깨소금 ,콩가루,참기름,소금

 

장식:감나무잎,대왕 소나무잎,곤드레꽃,미역취 꽃

 

 

 

 능이 버섯 입니다.

 

옛날부터 저는 송이보다 능이가 좋아요.

가을이면 능이를 몇차례 먹을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능이를 밑둥을 잘라내고  물에 씻어 끓는물에 데침니다.  

 

 

 

 오래전에 암으로 고생하던 친구가  능이 삶은 물을 복용 하는걸 보고

그때부터 능이 삶은물을 귀하게 여기며

 능이 건지는 먹고

국물은 채에 걸러서 간장이나 된장위에 부어 주기도 합니다.

 

그래도 양이 남으면 팩을 지어 놓기도 합니다.

 

 

 

자연산 송이는 신비하고 멋진향과 암예방 억제 물질이 많다고

요즘은 많이들 찿습니다.

 

 

 

송이를 채취 하면서 파지가 생기면 다듬어 놓고 먹어요.

끓는물에 찢어놓은 송이를 데처내고~

 

 

 

꾀꼬리 버섯은 깨끗하게 씻어서 냉동시킨 것을

끓는물에 데침니다.

 

 

 

데친 꾀꼬리 버섯 일부는 믹스에 갈아 채에 걸러

국물을 만들고~

 

 

 

당뇨초 라고 할 정도로 당뇨에 좋은 명월초 입니다.

 

 

 

붉은 색으로 맨드라미 꽃 을 넣었습니다.

자궁 근종으로 인한 월경 과다에도 효가도 있다네요.

 

 

 

명월초 잎은 생수를 넣고 믹스에 갈은 후에 채에 걸러 놓고

맨드라미 꽃 도 생수를 넣고 믹스에 갈고 채에 걸러 놓습니다.

 

 

 

윗에서 부터

송이 끓인물,왼쪽으로 명월초 ,맨드라미,꼬꼬리 버섯,능이 버섯 물입니다.

 

 

 

데처놓은 꾀꼬리 버섯과 , 송이버섯,능이 버섯 입니다.

 

 

 

잘게 다져서 소금과 참기름 ,깨소금을 넉넉하게 넣고 소를 준비 합니다.

지난번에 송편하고 남은 속 재료도 준비 했습니다.

 

 

 

쌀가루를 다섯 군데 나누어 놓고~

 

 

 

명월초 시럽을 만드는중 입니다.

 

위에 있는 버섯 물과 명월초,맨드라미 물을 그냥 넣고 반죽을 하려니까

송편색이 너무 흐리게 나올것 같아

 5가지 모두를 하나씩 쌘불에 끓여서 시럽으로 만들었습니다.

 

 

 

끓이던 명월초 시럽으로 익반죽을 합니다.

 

 

 

모두 같은 방법으로 5가지 송편 반죽을 만들어서

비닐에 담아 두고~

 

 

 

 딸래미가 송편을 만들고 있습니다.

맨드라미 꽃 물에 반죽한 피에 능이 소를 넣고~

 

 

 

송이 버섯물에 반죽한 피에는 송이 소를 넣고~

 

꾀꼬리 버섯 물을 넣은 반죽에는 꾀꼬리 버섯 소를 넣고~

 

명월초 잎으로 반죽한 송편에는 깨소금을 넣고~

 

 

 

생각보다 모든 반죽이 흐리고 헷갈려서

 

 꾀꼬리 버섯과,능이버섯은  쉽게 알아 보려고

송편 윗에 능이꾀꼬리 버섯을 조금씩 붙여 놓았습니다.ㅎ

 

 

 

쪄놓으니 예쁜 색이 나왔어요.

 

오늘따라 바쁜일이 많이 생겨 조금씩만 만들고

남은 송편 반죽

추석에 손자들 오면 송편 만들기 체험을 시킬 예정 입니다.

 

 

 

제작년에 일반 소나무보다 솔잎이 4~5배 큰 소나무 화분을   구입을 했습니다.

잘 크네요^^.

 

 

 

감도 익은것이 많아 지고 단풍이든 감나무 잎으로 가을을 접시에 담아 보았습니다.

그위에 송편 은 역시 솔잎이 어울려서 대왕 솔잎도 살포시 ~

 

 

 

보라색 곤드레 꽃 과 울령도 미역취 꽃으로 장식도 해보고~

 

 

 

한장으로 남기기에는 너무 아까워 몇장 찍었습니다.

 

 

 

 

은은한 색깔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맨드라미 꽃 을 시럽으로 만들어 넣었는데

저런 색이 될줄은 상상도 못했답니다.

 

 

 

야생 버섯 들이 송편 겉과 속에서 어울려 있습니다.

 

방금 송편과 한잔 하시던 식구들이

버섯으로 송편을 만드니까 술안주 로 딱이네~합니다.

 

야생 버섯 도 끝물로 접어 들어 가고 있습니다.

 

 

야생 버섯 으로 만든 힐링 송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