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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이야기/집과 하우스 짓기

[스크랩] 집지을 때 기본적으로 생각해봐야할 것들...

by 도덕마을(김금순) 2010. 3. 4.

집을 지으실 때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하실 것들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1, 경제성

2, 실용성

3, 관리의 용이성

4, 미관   

  입니다...

 

부연 하자면

1, 경제성이란

    돈을  적게 들여야 한다는겁니다.

    같은 자재를 싸게 사는 방법은   두말 하면 잔소리입니다.

     중요한 것은  싼자재로, 또는  대체재로  같은 효과를  낼수 있느냐를 검토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예컨데 황토가 아무리 좋다고 지붕에까지  잔뜩 부어  서까래의 숫자를  엄청나게 늘려서 시공하는 것이 과연 자연을 생각하는 것인지, 

 또한 향후 내구성에는   어떤영향이 있는지, 경제적  득실은 어느 정도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요즘  단열재 좋은 것들이  매우 많이 나와 있는데, 그무거운 황토를  올리는지 저는 좀 이해가   아니가더군요.

 

또한  ,금속도  좋은  건축자재 입니다..

도장만 잘 해놓으면   내구성도 그어느 것보다 떨어지지 않습니다... 

구조체를 무거운   수입   통나무로만 해야 건강에 좋을까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구조체는 철 각재를 사용하고   내부   생활 공간의   벽체등은 황토와 나무를  주로

사용하는 것이  경제성과  시공성이  우수하리라 생각 합니다...

 

2, 실용성

    생활하기 편리한  이동 동선을  생각한 설계와  건강에 관계된 문제를  생각하여  자재를 선택해야 합니다.

    다시말해 설계와 자재란   이야기입니다...

    이따금 의뢰를 받아   건축 하실분들을 만나보면  

    동화속 집을 생각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좀 답답한 것은   그림으로 그려지는 것과   실용적측면은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애써  모르신다는 것이지요...

   지붕의 경사가 왜 높은 곳은 높고, 낮은 곳은  낮은지는 생각하지 않으시더군요...

   강우량이나  바람을 고려한 설계가 되어야 함에도   그저 자신의 생각만을 고집하고  나중에 딴소리 하는 분들이 이따금 계십니다.

   외부와  접촉되는 면이 많으면 많을 수록   열손실은 많을 수 밖에 없지요,,,

    설계를   만곡부가 많도록 하고 (  둘쭉날쭉한 부분이 많고)   기름값 많이 들어간다고   푸념하셔도 그 때는 복구가 불가능 합니다.. 

 

예를 들면    사람 얼굴 양쪽 볼에 혹이난 것과 같은 형태로   방을 만들어   미관을   돋보이게 한 분이 보수공사를 의뢰하셨는데

가보니 양쪽 방으로 가는 1M 정도의 통로에  누수가 많이되고   겨울에 많이 춥다는 것입니다.

원인은  누수는 열팽창 계수 때문이고  ,  추운 것은 외부와 접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지요.,..

다시 부수고 짓기 전에는  후회해도   늦은 것입니다...

 

    

3, 관리의 용이성

    집사 한명  월급주고 둘 수 없는 형편이라면    잘 생각 하셔야 합니다.

    예컨데 황토가 좋다고  무조건  황토를  외부까지  노출시키면  비온 후에 어쩔려고 그러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2~3년 터울로  외부 실리콘 이음부나   페인트  도색부분, 오일스테인 처리부분을  다시 손보기 쉽도록 하고 , 

    내부 나무가  해충에    조금이라도 결손 되었는지  확인하기 쉽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우수, 하수등의  집수정 설치도  20평 이상시에는 고려해봐야할  항목입니다...

   

  

4, 미관   

  위의  3가지 요건을   만족하면서  생각 하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페인트도 성능이 좋아져서  내구성도 좋기 때문에  색깔을 잘  선택하시면

  멋진 외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페인트로 마감하면 싸구려 집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넌센스 입니다.

  아파트 외부도  전부 수성 페인트 입니다...4~5년 주기로  재도장을  하고있다는 사실도 아실겁니다...

  돌로 붙이고  ( 그것도  수입)   돈을 덕지덕지 발라야  폼이 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내구성을  포함한 미관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또한가지 욕실의  타일공사를 예로 들자면

같은 사이즈의  타일의 색을  조금 변화를 주어   거울 주변이나

샤워부스안에는 조금 진한 톤을 주거나 하면  같은 비용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기타   공사의 용이성이나, 주택수명에 관한 내구성 등을   추가적으로  생각하시면서 미관을 생각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끝으로  ,

      자동차 100만원짜리 중고를 사셔도   지속적으로  오일갈고   세차하고   관리하면서

    몇천만원 짜리 주택은   왜그리도   관리에 인색한지 모르겠습니다...

   집도 주기적으로  관리를 하여야만 합니다...

   미국의 금문교도  1년 열두달  계속  보수하면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오래 되었어도

   아름다움과 기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오래된  집들은  모두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기 때문에 오래가는 것입니다..

    예컨데, 오래된 사찰은   지붕을  평생 손보지 않을 것 같은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10~20년 사이가 되면   약간씩   움직임이 일어나고 미세한  누수, 그리고 황토도 힘이 없어져

기와들이   조금씩 틀어져서 보수공사를   제대로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분들의 개인 생각을  조금 자제하시고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만,   그런 사정이  되지 않을 경우는

  비슷한  여건에 있는  잘지은 집을  비슷하게 베끼는 방법도   권할 만한 방법이란 생각입니다.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지우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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