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귀농 이야기/굼뱅이 판매

굼벵이

by 도덕마을(김금순) 2022. 7. 21.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날씨가 무더위에 굼벵이들이

한창 잘 자라고 있습니다.

 

흰점박이 꽃무지(굼벵이) 성충이

냉온방기가 설치된 곳에서

적당한 온도를 맞추어 주면

알을 낳습니다.

 

 

흰점박이 꽃무지(굼벵이)

 

 

먹이를 보충해주고 

 

통에 담아 놓으면

알이 부화가 되면서

애벌레가 됩니다.

 

 

흰점박이 꽃무지(굼벵이) 애벌레가 밥을 다 먹으면

분변을 살살 걷어 주고

다시 밥을 보충을 해줍니다.

 

 

수시로 돌보아 줍니다.

 

흰점박이 꽃무지(굼벵이)가 다 자라면

집을 짓습니다.

 

집짓기 전에 큰 것만 골라서

절식으로 들어갑니다.

 

 

작업 양에 따라 다르지만

흰점박이 꽃무지(굼벵이) 분변은 자루에 담아

밭에 뿌려 줍니다.

 

땅이 좋아지기 때문에

무농약으로 농사짓는 분들이

좋아합니다.

 

 

동네 수도가 들어온다고 도로를 파 헤치면서

둥글고 예쁜 돌을 매일 리어카에

조금씩 주어서 돌을 쌓았습니다.

 

화단을 새로 만들고 차수국 포트묘를 심어

굼벵이 분변을 위에 덮어 주었습니다.

 

풀도 덜나고 땅도 좋아지기 때문에

많이 덮어 주어도 상관이 없어

넉넉하게 덮어 주었습니다.

 

 

 

흰점박이 꽃무지(굼벵이) 생산이 끝나면

통도 깨끗하게 닦아서 햇빛에 건조를 해주고

 

 

흰점박이 꽃무지(굼벵이)는

 

 

 다 자란 흰점박이 꽃무지(굼벵이) 한테 

쌀을 성글게 빻아 먹이로 줍니다.

 

 

3~4일간 절식을 합니다.

 

 

절식시킨 통도 세척을 하고

 

절식한 흰점박이 꽃무지(굼벵이)를

여러 차례 세척도 하고

끓는 물에

데쳐서 건조에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깨끗하게 만들어

판매도 하고

남편도 열심히 잘 먹고

손자들도 잘 먹고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매미소리가 요란하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