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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무

by 도덕마을(김금순) 2021. 9. 5.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추석에 먹을 김치 담으려고

안용희 님 초롱무를 구입했습니다.

 

생각보다 무가 크지만

무가 참 좋습니다.

 

출발 소식을 받고

먼저 밀가루 풀을 쑤었습니다.

 

물을 큰 솥에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밀가루를 다른 그룻에

거품기로 저어 넣고

 

소금도 넣고 간간하게 간을 맞추고 

다시마 큰 것 가위밥 주어

한 장 넣고 불을 끈다

 

 

무를 윗 잎 부분을 잘라내고

물에 한번 세척을 하고

저녁에 절여 놓고 

 

 

 

다음날 무 잎이 절여지면

면 장갑을 끼고 무 잎과 무를

문질러 주면 무도 깨끗하고

무 줄기도 깨끗합니다.

 

오른쪽 무 잎을 살살 문질러 주면

왼쪽 사진처럼 색이 변하게 됩니다.

 

 

 

 

문질러 닦은 무를 두 번 더 세척을 하고

소쿠리에 물을 빼 줍니다.

 

 

텃밭에 있는 홍고추를 믹스기에 갈아서

 

 

끓여 놓은 풀국이 식으면

홍고추와 마늘 새우젓 조금 갈아 넣고

 

단맛은 차수국 차를 넣었습니다.

 

 

 

물이 빠진 초롱무를 

나박나박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모두 섞어

 

 

큰 들통 두 개에 담았습니다.

 

한 통은 약간 간간하게 담고

먼저 먹을 것은 익으면

바로 먹을 수 있게 간을 했습니다.

 

무가 매콤하고

좋아서

익으면 시원하고 맛있겠습니다.

 

큰 살림 언니 없이 하다 보니

늦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