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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김치 담그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21. 3. 8.

안녕하세요.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하우스에 쪽파 뽑아내고 고수 씨앗을 조금 뿌렸더니

얼기도 하고 비를 맞아 많이 자랐습니다.

 

도덕마을에 고수를 심기 시작한 것은

 

귀농하고 쌈채 농사지으면서

고수는 베트남 새댁들 주려고 심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다른 식구들이 옆에도 안 가다가

고수 밭에 풀도 제가 전용으로 뽑았는데

지금은 모두 잘 먹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합니다.

 

한동안 고수를 심지 않다가 작년 가을에

하우스에

고수 씨앗을 만 원어치 뿌려 놓았더니

씨가 묶은 씨였는지 빈 곳이 많습니다.

 

 

비 맞으라고 하우스 비닐을 벗겨 냈더니

아침에는 꽁꽁 얼었습니다.

 

 

저녁에 캐서 다듬기가 어려워

물에 대충 헹궈

 

 

다듬어서 봉지에 담아 판매도 하고

 

 

 

고수는 겉절이나 쌀국수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척 좋아하지만

냄새도 못 맞는 분들이 계십니다.

 

 

 

고수는 보기에는 깨끗해 보여도

세척을 많이 해야 합니다.

 

냉이와 비슷하게 손이 많이 갑니다.

 

손질하기 쉬운 방법은 뿌리를 잘라

물을 많이 받아서

그릇 밑에 모래가 나오지 안 할 때까지 헹구면 좋을 것 같아요

 

 

 

소금 뿌리고 물 살짝 넣고 뒤집어 주면서 절입니다.

 

 

 

절여지면 물을 넉넉하게 받아 그릇 밑에 흙이 안 나올 때까지 세척을 하고

 

 

소쿠리에 물을 빼고

 

 

김장하고 남은 양념이 있어서 꺼내고

매실청과 담아 놓은 생강 청을 조금 넣고 양념을 버무리어

 

 

고수 한 켜 놓고 양념 한켜 놓고 양념에 다시 절여 놓았습니다.

 

 

 

고수김치 완성입니다.

 

오후 늦게 넘어가는 햇빛에

사진을 찍었더니 색감이 별로입니다.

 

꺼내어 먹기 좋게 뿌리를 차곡차곡 정리를 해서 담았습니다.

 

 

 

특이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도덕마을 식구들은

뿌리까지 같이 먹습니다.

 

이제 날씨가 따뜻하면 봄 채소가

밥상에 많이 올라오겠지요.

 

그동안 고수는 나물과 쌈 쌀국수에 넣어 먹고

겉절이만 만들어 먹었다가

 

김치는 처음 담아

이른 봄을 밥상에 올려놓았습니다.

 

햇 나물이라 그런가?

 

아삭아삭 식감도 좋고

흰쌀밥에 척~걸치어

볼이 미어터지도록 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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