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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병과 연잎 밥

by 도덕마을(김금순) 2019. 9. 10.


도덕마을입니다.


우리 마을에 행복마을 사업이

봄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현장 평과를 심사하려 오시는 날 만들었습니다.





원소병과 연잎밥




(연잎 밥 만들기)




대추즙 5봉과 소금, 다시마를 넣고

찹쌀은 불리지 않고

압력 밥솥에 꼬들꼬들하게 했습니다.





연잎이 어찌나 큰지




네등분 하고 세척을 했습니다.





재료: 연잎, 슬라이스 아몬드, 모둠 건조한 꽃, 호박 씨




연잎을 뒤집어 놓고 밥을 올리고









전날 아침에 만들어 찌고

저녁에 다시 찌고

당일 아침에 다시 쪘습니다.


많이 찌면 연잎 향이 잘 베여서 좋아

여러 번 쪘습니다.



점심때인대 식사를 안 하시고 가신다고 사전에 말씀을 하시어

대추즙을 넣고 약간 단맛이 나게 식사 대용으로 만들었습니다.




(오색 원소병 만들기)





비트 즙/부추 즙

치자 물/포도 즙




찹쌀은 방앗간에서 소금 넣고 빻아서

각각 그릇에 나누어 넣고

비트 즙, 부추 즙, 치자 물, 포도 즙, 흰색 그대로 반죽을 합니다.


혹시 반죽이 질 경우를 생각해서 가루는 여유분을 두었습니다.





먼저 흰색부터 작게 만들어 끓는 물에 넣고

뜨올라 오면 건지어 찬물에 식혀 꿀을 넣고 버무려 놓습니다.



포도즙 반죽한 것도 작게 만들어

삶아 찬물에 건지고





치자 반죽도 같은 방법으로




비트 반죽도 같은 방법으로



전분 때문에 국물이 점점 탁합니다.



부추즙도 같은 방법으로 익혀서

모두 꿀물에 버무려줍니다.


오래 두려면 따로따로 보관을 하겠지만

바로 먹을 것이라 모두 섞었습니다.


자연에서 만든 색이라 삶으면 물이 빠지기 때문에

새알을 만들어 전분을 묻혀서 익혔습니다.





오미자는 전날 찬물에 우려내고

꿀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유리그릇에 담아서 잣까지 올려서 세팅을 해두고




손님이 오시면 차가운 오미자 물만 부어 드렸습니다.




(손님상에 올릴 꽃꽂이)




울외, 아마란스, 백일홍, 천일홍


당일에 하면 바쁠 것 같아서


전날 꽃꽂이를 만들어 저온 창고에 넣었습니다.





울외는 속을 파고 씨앗을 빼내고

위생봉투 두 겹으로 물이 새지 않게 넣고





천일홍 두 색을

따로따로 꼽았습니다.







재료가 남아서

하나를 더 만들었습니다.







20인분 만들었습니다.


차수국 잎에 황도 두 조각 올리고

연밥에는 천일홍과 돌나물을 올렸습니다. 


차는 메리골드와 차수국을 우려서

생수병에 각각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