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쌍화유자 백숙

by 도덕마을(김금순) 2019. 4. 11.



 도덕마을입니다.




지인이 유자 쌍화탕을 보내주셨는데

그동안 처마 밑에 달아매어 놓았다가

쌀쌀한 꽃샘추위에 몸보신했습니다.





특별히 놓아 먹이는 곳에 큰 장닭을 부탁을 하고

찹쌀과 밤, 땅콩, 유자 쌍화탕

사진 찍고 유자 쌍화탕은 자루에 같이 넣고 끓일 준비를 하다가

유자 쌍화탕은 처음으로 사용하는 것이라

얼마나 우려 나올지 몰라





시간이 걸려도 유자 쌍화탕을 1개 넣고

닭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끓였는데


조그마한 한 개가 어찌나 진하게 우려 나오는지

깜짝 놀랐습니다..





산에서 주운 밤 농사지은 땅콩

통째 베란다에서 건조를 했다가

형부가 껍질을 까서 주시길래

생수병에 넣어 놓고 잘 먹고 있습니다.






압력밥솥에 닭을 넣고

땅콩, 밤, 은행과

찹쌀도 닭 위에 자루에 담아 올리고

유자 쌍화탕 1개 끓인 물을 넣었습니다.

소금도 조금 넣었습니다.





45분 정도 끓여서

김을 빼고 맛을 보았더니

 진한 맛이 납니다.




진한 쌍화탕 맛을 죽이기 위해

들깨와 잣을 믹스기에 갈아 넣었습니다.





들깨와 잣을 넣고 좀 더 끓였습니다.





자루에 넣고 같이 끓인 찹쌀은

밑에 놓고 닭을 올려 상에 내어 놓고


국물은 따로 담아서 먹었습니다.


국물 사진은 없네요^^


유자 쌍화차의 진함 맛이 들깨와 잣을 갈아 넣었더니

고소하고 한방 향이 은은하게 나서

조합이 잘 맞아 맛있게 먹고






뼈를 다시 물 붓고 푹푹 끓이다가 건져내고

찹쌀과 남은 재료를 모두 같이 끓여서



도라지 정과 하나를 송송 썰어

다음날 아침에 죽으로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