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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종원 청국장 따라하기

by 도덕마을(김금순) 2018. 2. 5.




도덕마을입니다.


춥지요?


오늘은 새벽에는 승용차가 시동이 안 걸려

겨우 트럭을 타고 새벽 기도를 다녀왔습니다.


트럭 창문은 꽁꽁 얼어 앞은 안 보이고

3분 거리를 엉금엉금~

날씨가 춥긴 많이 춥네요.


이렇게 추운 날 보일러에 불 피웁니다.










폴드에 담긴 국수 꼬랭이 굽던 사진이 있어서

잊었던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엄마가 콩가루 넣고 국수 밀어 놓으면

옆에서 지켜보다가 조금 잘라 주시면

불에 구어 맛있게 먹었던 생각이 납니다.


다음에는 손주들 오면 아로니아 가루도 넣고 노란색 울금 가루도 넣고

알록달록한 수제 뻥 과자 체험을 해주어야겠습니다.






(집밥 백종원 청국장 따라하기)


어제는 집밥 백종원 청국장 레시피 보던 생각이 나서

색다르게 끓여 보았더니

남편이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냉동시켜둔 것이라 청국장 알맹이가 잘 빠지게 물에 띄워놓고

쌀뜸물에 멸치와 표고버섯을 넣고 육수를 먼저 끓입니다.





껍질이 붙어 있는 돼지 사태 살을 해동

먹기 좋게 썰어 뚝배기에 후추와 울금 조금 넣고

그냥 볶습니다.





저온 창고에 넣은 김장 김치가 잘 익어서

한 포기 썰어 놓고

가을에 얼려 놓은 고추도 준비를 해놓고


(고추를 얼려 놓을 때는 붉은 고추도 함께

썰어서 얼려 놓으니 빠로 꺼내어 사용하기  편합니다.)






돼지고기가 살짝 익으면 육수를 넣고

김치도 넣습니다.


김치와 고기가 다 익으면 청국장을 넣고

풀어 줍니다.






부족한 간은 새우 젓 건더기로 맞춥니다.


저는 가끔 돼지고기 찌개 끓일 때 새우젓으로 간을 합니다.


마지막에 마늘과 고추를 넣습니다.









그동안 먹은 청국장 중에 최고 맛있다며

오랜만에 남편이 엄지 척!

해주네요.


우리 집은 봄나물이 나올 때면 청국장보다

된장을 더 많이 먹는데

지금은 빡빡하게 끓인 청국장을 더 잘 먹습니다.






도덕마을 쌀 2컵과 찹쌀 1컵으로 만든

 하얀 쌀밥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춥다 춥다!!!!

곧 봄소식이 남쪽으로부터 올라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