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입니다.
날씨가 더우니 명월초가 제 세상을 만난 듯 잘 크고 있습니다.
가끔 명월초로 분위기 있게 꽃과 함께 물을 담아
상에 올리기도 합니다^^
주말에 딸들이 와서 명월초(당뇨초) 김치 담그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명월초(당뇨초) 김치를 담았습니다.
김치 담을 때는 고추 효소를 잘 사용을 하는데
이번에는 고추 효소 대신에 수박으로 단맛과 붉은색을 냈습니다.
명월초(당뇨초) 로 만든 약선김치
명월초(당뇨초)로 다양하게 이것저것 만들어 먹기도 했지만
김치를 담아 먹는것이 제일 쉽고 잘 먹을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이번에는 잘 알고 있는 선생님께서 수박을 이용해서 김치를 담으셨다기에
저도 수박을 이용하여 약선김치를 담아보았습니다.
하우스에서 잘 크고있는 무농약 명월초(당뇨초) 사진입니다.
식구들이 풋고추를 좋아합니다.
집 옆에 심어놓고 한줌 따서
된장에 찍어도 먹고 밀가루에 찌고, 볶고
약은 치지 않했지만 아직은 잘 따먹고 있습니다.
명월초도 순으로 잘라와서
두 번 세척을 하고 차곡차곡 그릇에 담았습니다.
냉동실에 살짝 껍질을 벗긴 옥수수 알이 있어서
전기압력 밥솥에 취사를 하고
양파 껍질과 건표고버섯을 넣고
육수를 끓이고
다시마를 넣으면 더 좋은데
다시마가 떨어져서 넣지를 못했습니다.
끓여서 식힌 육수에 익은 옥수수 알을 식혀서 넣어줍니다.
흰 양파, 무, 사과, 수박을 녹즙기에 즙을 냅니다.
수박이 덜어가서 맛있는 붉은 색입니다.
옥수수 넣은 육수와 수박과 즙을 함께
섞어주고 붉은 고추와 적양파를 섞어주고
죽염으로 간간하게 간을 맞춥니다.
수박과 사과의 단맛이 있어서
단것은 넣지 안 해도 됩니다.
명월초(당뇨초)놓고
양념도 중간에 넣고 남은 것을 위에 부었더니 옥수수 알이 많아 보이네요^^
잘박하게 담아도 명월초(당뇨초)에서 물이 생깁니다.
바로 먹어도 좋지만 한나절 익혔더니
딱 먹기 좋게 익었습니다.
처음에는 옥수수가 맛이 있었는데 냉장고에 들어가니까
딱딱하게 되어 옥수수는 맛이 떨어지고
옥수수 전분 때문인지 걸쭉한 국물에
시원한 생수를 더 타서 밥상에 놓았더니
밥을 말아서 잘 먹습니다.
명월초는 많이 익으면 색이 검게 변하기 때문에
먹을 만큼만 담아 먹어야 좋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국물이 밥을 먹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