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입니다^^
두더지 생포 방법입니다.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다 보면 풀과의 전쟁도 힘들지만
두더지와의 전쟁도 참 힘듭니다.
얼마 전에 두더지 잡는 방법이 궁금하다는 글을 보고
사진을 올려봅니다.
하우스 옆쪽은 철망을 묻어 두었는데
앞쪽 길 쪽은 땅이 딱딱해서 철망을 묻지를 안 했더니
앞쪽으로 깊숙이 땅속으로 두더지가 들어옵니다.
지나가는 길에 흙을 조금 걷어내고 땅을 밝아 놓고
두더지가 지나가길 기다립니다.
한없이 조용히 기다리다 보면
두더지가 지나갑니다.
이때 땅을 파기 시작할 때
두더지 바로 앞쪽을 삽으로 막고 발로 눌려
두꺼운 장갑을 낀 손으로 두더지를 잡습니다.
포동포동 두더지를 잡았습니다.
손자들 오면 보여주려고 큰 유리 통에
살아있는 두더지를 넣고
흙을 채워 주었습니다.
이틀 만에 죽었습니다.
명월초를 심은 하우스 안에
두더지가 또 들어왔습니다.
또 기다림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시 살려 보려고
관찰하기 좋게
유리그릇에 다시 담아 놓고
손자들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두더지 생포하는 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