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이 가까와 졌습니다.
언니랑 저는 팥을 참 좋아 합니다.
팥이 들어간 음식은 다 좋아하고
팥죽은 가끔 끓여 먹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매번 끓여 먹었던 팥죽이 아니고
올해는 구할수가 없어서 오른쪽 팥을 구입을 했습니다.
팥은 벌레가 잘 생기기 때문에
생수병에 넣어 저온 창고에 보관을 해두고 먹습니다.
모든 곡류는 생수병에 넣어서 보관을 해둡니다.
(팥죽 끓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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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
2)번 |
3)번 |
다시 물을 넉넉하게 넣고 압력 밥솥에 푹~삶아줍니다.
2)번~ 쉽게 하려면 믹스기에 갈아서 하면 되지만
저는 소쿠리에 두번 걸려서 합니다.
3)번~걸려진 팥물은 앙금을 가라 앉힌다.
오늘의 주인공으로 생각하는 수수 입니다.
수수 효능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심혈관 질환에 수수가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새알 만들기)
가) |
나) |
분쇄을 하고 마지막에 약초 소금을 넣었습니다.
*수수만 많이 들어가면 딱딱하기 때문에
찹쌀을 섞었습니다.
나)~펄펄 끓는 물을 수수 가루에 조금 넣고 수저로 버무리고 난 뒤에 잘 뭉쳐줍니다.
*처음부터 물을 많이 넣게되면 반죽이 질어지기 때문에
조금만 넣고 익 반죽을 합니다.
작게 새알심을 만들었습니다.
얇은 접시에 새알심을 만들어 놓으면
손쉽게 한번에 솥에 밀어 넣을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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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
라) |
마) |
다)~만든 새알을 끓는물에 넣어주면 새알이 가라앉습니다.
라)~새알이 떠올라 오면 익은 것입니다.
마)~찬물에 냉기를 빼주고 접시에 펼쳐줍니다.
* 금방 먹을 때는 새알을 끓는 팥죽에 바로 넣어 주면
가라 앉았던 새알이 떠올라 오면
바로 먹으면 됩니다.
*저는 미리 끓이기 때문에 새알을 따로 삶아 놓고
완성된 팥죽 위에 올려만 줍니다.
(팥죽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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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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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솥에 팥 앙금을 내린 웃물을 따라 넣고 먼저 끓인다.
*쌀이나 찹쌀을 넣을 경우 이때 불린 것을 함께 넣고 끓이면 됩니다.
웃물이 끓기 시작하면 남겨 놓은 팥 앙금도 넣어주고 끓인다.
잘 저어 주고 꼭 장갑을 끼고 주걱으로 저어 줍니다.
갈아 놓은 수수 가루를 물에 풀어 넣고 끓인다.
팥죽 끓일 때 생강을 넣어주면 생목이 올라 오지 않는다고 해서
저는 발효 생강 을 조금 넣었습니다.
6)~소금과 꿀을 식성에 따라 간을 맞춥니다.
팥죽을 끓일 때는 잘 달라 붙지 않는 솥에 끓이면
눌어붙는 것이 덜하기 때문에 편합니다.
수수가 많이 들어간 새알이 쫀득쫀득 합니다.
(수수 식혜)
갑짜기 날씨가 추워서 따끈한 수수 식혜 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수수는 감기 걸렸을 때 먹게되면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혀
감기나 기관지염에도 효과가 있다네요.
그래서 일반 식혜 만드는 방법이랑 똑같이
수수만 밥을 하고 삭혀서
8년 키운 도라지와 집에 있던 배,감초를 다려 거름질을 한 후에
삭힌 수수와 함께 섞어 끓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발효 생강 이랑 꿀을 넣었습니다.
따끈하게 먹으니 도라지,배,생강,꿀이
수수와 함께 어우려지니 좋으네요.
감기 예방에도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