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 입니다^^
땅콩을 심었습니다.
땅콩을 모종을 만들어서 심었는데 까치가 쏙쏙 뽑아 놓아서
여러번 보식을 했습니다.
겨우 자란 땅콩을 고라니가 낫으로 베어 놓은 것 처럼 저렇게
뜯어 먹었습니다.
왼쪽에 살짝 숨어 있는 피땅콩은 내년에 씨앗 하려고
앞집 어르신께 1관을 구입 해놓고
고라니 덕분에 반 쭈구리가 된 땅콩이 많아서
손으로 일일이 까서
달아 매어 놓았습니다.
심심풀이 땅콩이 아니고 반찬이나 손님 접대용입니다.
땅콩 버터 를 만들려고 볶았습니다.
볶은 땅콩은 장갑을 끼고 주물 거린 뒤에
키에 놓고 까불었더니
금방 말끔하게 되었습니다.
올리브 기름도 넣고
꿀도 넣고
소금도 조금 넣고
믹스기에 돌렸습니다.
고운 것 보다 거친 것이 씹는 느낌이 좋아서
조금 거칠게 빻았습니다.
완성된 땅콩 버터 입니다.
애들 키울때 수입코너에서 판매하는
땅콩 버터 를 구입해서 먹던 생각이 나네요.
빵에 발라 먹기 좋게 좀 질게 했습니다
직접 농사지은 땅콩으로 만든 땅콩 버터 는 만들기도 쉽고
안심하게 먹을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저녁에 사진을 찍어서 땅콩 버터 가 어둡게 나왔지만 고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