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김금순) 2011. 9. 21. 18:06

고추농사 10년째 입니다.

한번도 성공못한 고추농사 입니다.

풋고추를 좋아해서 초장에 많이 따서인지 해마다 심기는 하지만,

붉은고추는 한번밖에 못따고 그냥 뽑아 버립니다.

사람들이 약을치지 않해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친환경 약을 딱 한번 했어요.

 

 

오늘찍은 사진 입니다.

감자를 심을려고 고랑을 만들어 놓은곳에

고추를 심었어요.

퇴비랑 유박비료를 뿌리고

고랑이 너무좁아 햇빛을 못보니까 키만 크고

고추는 별로 달리지는 않했고 잎만 무성 합니다.

 

친환경 약 한번한 고추잎 입니다.

 

 

방금 소금물에 약간 몰랑하게 삶아 무쳤더니 먹을만 합니다.

나물좋아 하시는분은 좋아 하실것입니다.

 

삶아 말린 고추잎은 무우 말랑이랑 함께 해먹어도 좋고

고추가 몸에 좋으니 잎도 좋을꺼라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