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김금순) 2010. 1. 12. 01:46

 

연잎에 요리를 해 보고싶어

연뿌리를 구해서 심었다.

먹는 연이 따로 있다는걸 배웠다.

미나리 밭을 파고 땅콩고무통을 묻고서

흙을 채워 심었다.

 

 

어찌 자라는것이 시원 찮아서

도덕 마을표 거름을 세바가지 주었다.

 

참 잘 자랐다.

 

원하던 돼지고기를

연잎에 싸 익혀서 먹으니

단백한 맛이 일품이다.

 

한한쌍의 개구리가 작은 연못 속에서 어찌나 다정한지

청벙첨벙~~~~

울손자 왜 안오냐고, 개구리 땅속에 들어갈것 같아서 애태웠다.

 

수확한 연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