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애탕과 홍어 삼합
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홍어를 좋아하다 보니
가끔 홍어를 구입해서 먹습니다.
국산 홍어를 껍질만 벗겨 달라고 주문을 하고
부산물인 내장과 뼈로 탕을 끓였습니다.
(홍어 애탕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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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 물에 묵은지 넣고 끓이다가
홍어 내장과 뼈를 넣어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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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넣고 마늘 넣어
맑은 젓갈 조금 넣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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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독특한 맛 때문에
생각이 나서
겨울이면 끓여 먹습니다.
(홍어 삼합)
직접 시장에서 사다가
껍질을 집에서 벗기기도 했었는데
껍질 벗기기가 힘이 들어
이제는 벗겨 달라고 주문을 합니다.
삭히는 것도 항아리에 짚 넣고 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간편하게
국산 홍어를 껍질을 벗겨 크게 토막으로 낸 홍어를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김치통에 담아 따뜻한 곳에 3일 두었다가
저온 창고에 넣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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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가 잘 되어
냄새가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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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에 삼합 먹고 남은 홍어는
양파 깔고 찜기에 쪄서 먹었습니다.
잘 삭혀진 홍어가
양파는 수식간에 흐물거리게 삶아졌습니다.
화끈한 맛이 입천장이 벗겨지는 듯했습니다.
그래도 식구들이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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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는 포도주와 양파즙에
젓가락이 들어가면 꺼내어
기름에 마늘을 볶다가
익은 돼지고기를 앞뒤로
노릇하게 튀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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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묵은지를 물에 헹구어
먹기 좋게 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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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도 먹기 좋게 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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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고춧가루, 깨소금을 담아
홍어와 돼지고기, 묵은지를 담았습니다.
진저리를 치는 사람도 있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이지만
씹을수록 서서히 올라오는
쏘는 맛이 별미입니다.
코가 뻥 뚫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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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마을 김금순입니다. 흰 점박이 꽃무지는 꽃 뱅이라고도 하고 굼벵이라고도 합니다. 피로감이나 면역력 향상에 도움되는 고단백 굼벵이 드세요^^ 도덕마을 식구들이 정성껏 키우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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