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사는 이야기

시골 초등학교 입학식입니다.

도덕마을(김금순) 2017. 3. 4. 06:08




도덕마을입니다.


영동 학산면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제가 가까이 지내고 있는 베트남 새댁 아들이

올해 입학을 했습니다.


올해 입학하는 학생이 6명이고

전교생이 우리 어릴 적 1반 정도도 안됩니다.


가까이 있는 초등학교도 오래전 폐교가 되었는데

이러다가 시골에 있는 학교는 모두 폐교가 될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저는 귀농을 했지만 시골 출신입니다.


제가 살던 곳도 면 소재지에 있었고 시골학교였지만

한 반에 학생이 60명 이 있었고

전교생이 1000여 명이 가까이 있었는데

지금은 한반에 학생이 3명이 전부랍니다.


그곳도 면 소재지 한 곳만 남았고

다른 곳은 모두 폐교가 되었습니다.


이러다간 시골에는 학교가 모두 없어질지도..........

















함께 간 형부가 학교 이곳저곳을 돌아 보시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입학식 사진입니다.




올해 입학생이 6명입니다.







새 학기라 준비할 것도 많네요.






새 학기라 준비할 것도 많고


베트남 새댁이

아직은 한국말이 익숙하지 못해

선생님 말씀을

옆에서 알려주었습니다.


새댁이 처음에는 어려운 일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잘 적응하고

시어머님도 잘 모시고 두 자녀도 잘 키우고 있습니다.


입학식이 끝난 뒤에 점심도 함께 먹으며

보람된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