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밥상/봄 밥상
쑥향기를 가득 품은 쑥 탕~
도덕마을(김금순)
2015. 4. 1. 22:39
.
.
.
쑥이 쑤욱~
잠시 언니가 봄처녀 처럼 쑥을 뜯어 왔습니다.
쑥은 뜯을 때 깔끔하게 뜯는 것 같아도
집에 가져오면 꼭 다듬어야 먹을 수가 있습니다.
다듬어서 세척한 쑥을
소금을 넣고 살짝 데처줍니다.
소고기 양지는 푹~익혀줍니다.
계란은 황백으로 지단을~ 소고기는 손으로 찢어 놓고
석이 버섯도 준비 해둡니다.
감자는 쥬스기에 쉽게 갈았습니다.
감자갈은 물을 따로 받아서 둡니다.
데친 쑥은 송송 썰어 줍니다.
감자 윗물을 버리고 아래에 가라앉은 녹말은 넣고
감자 건데기도 넣어주고
하수오 가루(하얀가루)도 넣어 줍니다.
이웃집에서 가져온 계란입니다.
갑짜기 조카 식구들이 오는 바람에
늘려 먹을려고
계란까지 섞어서 수저로 떠넣기로 했습니다.
쑥 삶은 물도 고기 국물과 함께 넣었습니다.
질척하게 반죽한 쑥을
한 수저씩 떠넣었습니다.
국물도 껄죽하고